느려진 윈도우 속도 최적화 방법

윈도우 운영체제를 설치하거나 재설치할 때 발생하는 문제는 사용자에게 큰 불편을 준다. 특히 USB 부팅 디스크나 ISO 이미지를 사용해 새롭게 시스템을 구성하려고 할 때, 예기치 못한 오류나 호환성 문제로 인해 설치가 중단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윈도우 설치 혹은 재설치를 위해 USB/ISO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대표적인 오류 사례와 그 해결 방법을 단계별로 살펴본다.

문제해결 및 오류해결

윈도우 설치(재설치) 시 대표적인 오류 사례

1) USB 부팅 디스크 생성 실패

문제 발생 예시
- USB 부팅 디스크를 만들려고 시도했으나, 소프트웨어가 USB 장치를 인식하지 못한다.
- ISO 이미지를 선택했는데, “이 ISO 파일은 지원되지 않는다”라는 오류가 발생한다.
원인
- ISO 파일이 손상되어 있거나 공식 릴리스가 아닌 비정상 이미지인 경우가 있다.
- USB 자체가 손상되어 있거나 포맷이 올바르지 않아 인식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 부팅 모드(UEFI 또는 BIOS)가 다르거나, MBR/GPT 파티션 형식이 서로 맞지 않아 인스톨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다.
해결방안
1) USB 장치 상태 확인:
- 다른 PC나 USB 포트를 사용해 USB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 만약 USB가 읽기/쓰기가 되지 않으면 새 USB로 교체한다.
  2) ISO 파일 무결성 확인:
- 공식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나 신뢰할 만한 경로에서 제공되는 ISO 이미지를 사용한다.
- 다운받은 ISO 파일 용량이 정상인지, 해시값(MD5, SHA1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면 해시 검증을 수행한다.
  3) 부팅 디스크 생성 도구 선택:
- 공식 윈도우 미디어 생성 도구(Media Creation Tool)를 사용하면 손쉽게 USB 부팅 디스크를 만들 수 있다.
- 타사 프로그램(예: Rufus)을 사용해도 되지만, UEFI/BIOS 옵션과 파티션 형식을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
- Rufus 예시 설정:
  - Boot selection: ISO 이미지 선택
  - Partition scheme: GPT(UEFI용) 또는 MBR(BIOS/Legacy용)
  - File system: FAT32 혹은 NTFS(UEFI 환경에서는 FAT32를 선호한다)
    4) 완성된 USB 부팅 디스크로 부팅 테스트:
- USB 부팅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PC를 재부팅하고 BIOS 혹은 UEFI 설정에서 부팅 순서를 USB로 최우선 지정한다.
- 만약 부팅 옵션이 보이지 않으면 CSM(Compatibility Support Module) 설정, UEFI 전용 설정 등을 점검한다.

2)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오류

문제 발생 예시
- 설치 화면까지는 진입했으나, 파티션을 선택하는 단계에서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하드 디스크가 올바르지 않은 파티션 스타일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 설치가 0% 혹은 1%에서 멈추며 재부팅을 반복한다.
원인
- 하드 디스크(또는 SSD)가 현재 MBR 파티션 방식인데, 시스템은 UEFI 모드로 설정되어 있어 설치 프로그램이 파티션을 인식하지 못한다.
- 이미 GPT 형식으로 초기화된 디스크를 레거시 BIOS 모드로 부팅하려고 할 때도 문제가 발생한다.
- 하드 디스크 자체가 불량이거나 SATA 케이블이 헐겁게 연결된 경우도 문제를 야기한다.
해결방안
1) BIOS 혹은 UEFI 모드 확인:
- 메인보드의 펌웨어 환경(UEFI, 레거시 BIOS, 혹은 CSM 모드)을 확인한다.
- 만약 UEFI 모드라면, 디스크가 GPT 형식이어야 안정적으로 설치 가능하다.
- 레거시 BIOS 모드만 지원한다면, 디스크를 MBR 형식으로 만들어야 설치 충돌이 없다.
  2) 디스크 파티션 초기화
- 기존 데이터 백업 후, 파티션 호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초기화한다.
- 설치 화면에서 Shift + F10을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diskpart 명령어를 사용한다. 예시:
  1. diskpart 입력
  2. list disk 입력 후 설치 대상 디스크 확인
  3. select disk 0 (대상 디스크가 0번이라고 가정)
  4. clean (모든 파티션 삭제)
  5. convert gpt 혹은 convert mbr (UEFI라면 gpt, 레거시 BIOS라면 mbr)
- 위 과정을 마친 뒤 설치 프로그램으로 돌아와 새 파티션을 생성한다.
  3) 하드 디스크(SSD) 상태 점검
- SATA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케이블을 교체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 디스크 자체에 불량 섹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PC나 디스크 진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해본다.
  4) 설치 환경 정비
- USB 부팅 디스크를 다시 점검하고, 만약 설치 파일이 손상된 것으로 의심되면 새 ISO 파일로 다시 USB를 만든다.
- PC BIOS/UEFI에서 부팅 순서, 보안 부팅(Secure Boot) 옵션, CSM 옵션을 상황에 맞게 설정한다.

3) USB 부팅 시 ‘Operating System Not Found’ 오류

문제 발생 예시
- USB로 부팅을 시도했으나 “Operating System Not Found”라는 문구가 표시되고 설치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원인
- USB 부팅 디스크를 만들 때 필요한 부트로더가 생성되지 않았거나, 부팅 관련 파일이 누락된 경우이다.
- 시스템의 부팅 모드와 USB 디스크의 파티션 유형이 호환되지 않는 경우도 영향을 준다.
해결방안
1) USB 부팅 디스크 재생성:
- 앞서 언급한 방식(공식 미디어 생성 도구 혹은 Rufus)으로 올바른 파티션 스킴과 파일 시스템을 설정한다.
- “UEFI 전용” 시스템이라면 반드시 FAT32로 포맷되어 있어야 한다.
  2) 컴퓨터 부팅 순서 및 모드 점검:
- BIOS나 UEFI 환경에 진입해 Boot Priority에서 USB가 최우선 부팅 장치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보안 부팅(Secure Boot)이나 빠른 부팅(Fast Boot) 설정이 부팅 과정에 문제를 일으키는지 체크한다.
  3) USB 포트 변경:
- 가능하다면 다른 USB 포트(특히 메인보드 후면 포트)를 사용해본다.
- USB 2.0 포트와 USB 3.0 포트 간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FAQ

Q1. USB 부팅 디스크를 만든 후 파일을 추가로 복사해도 되나?
A1. 일반적인 부팅 디스크라면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를 추가로 복사해도 되지만, 윈도우 설치 파일이 있는 폴더 구조를 임의로 변경하면 설치 과정이 실패할 수 있다. ISO 파일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Q2. Rufus로 만든 USB 부팅 디스크가 부팅 목록에서 인식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결하나?
A2. Rufus 설정에서 파티션 스킴과 타깃 시스템(Uefi, BIOS)을 PC 환경과 일치하게 설정했는지 확인한다. GPT/UEFI 환경이라면 ‘Partition scheme: GPT’, ‘Target system: UEFI’로 맞추고 포맷은 FAT32를 권장한다.

Q3. 설치 도중에 화면이 멈추거나 설치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 어디를 확인해야 하나?
A3. 디스크 상태(불량 섹터, 연결 케이블 문제)를 먼저 확인하고, 메모리 상태도 점검한다. USB 2.0 포트를 사용하면 속도가 느릴 수 있으니, 가능한 경우 USB 3.0 포트를 사용해본다.

Q4.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가 뜨는데, GPT/MBR 변환 외에 다른 해결 방법이 있나?
A4. 부팅 모드를 변경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UEFI 모드에서 오류가 발생한다면 BIOS/레거시 모드로 부팅을 시도하거나, 반대로 레거시 모드에서 GPT 디스크를 인식하게끔 UEFI 모드로 전환한다.

Q5. Secure Boot이 켜져 있어서 부팅 디스크 인식이 안 된다고 들었다. 어떻게 끄나?
A5.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BIOS/UEFI 설정에서 Secure Boot 항목을 ‘Disable’로 바꾼다. 메뉴 위치는 ‘Security’나 ‘Boot’ 탭 아래에 있을 때가 많다. 변경 후에는 BIOS 설정을 저장하고 재부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