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indow

BitLocker 암호화 드라이브 복구 및 잠금 해제 문제

by 인사이트세이프관리자 2025. 4. 15.
반응형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BitLocker 기능은 하드 드라이브를 안전하게 암호화해 중요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다만 암호화된 드라이브를 제대로 잠금 해제하지 못하거나 복구 키를 분실하면, 심각한 데이터 손실이나 시스템 접근 불가능 문제를 겪게 된다. 특히 복구 키 없이 암호화된 드라이브에 접근하려 하면 별도의 툴로도 해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BitLocker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제와 그 해결책을 미리 숙지하면, 만일의 사태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암호화된 드라이브 복구 키를 분실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해결하는 방안, 잠금 해제 시 발생하는 일반적인 문제 등을 단계적으로 정리한다. BitLocker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복구 키를 안전하게 백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해결 및 오류해결

1) BitLocker 복구 키를 전혀 찾을 수 없는 상황

  • 문제 발생 예시
    • “BitLocker 복구 키를 입력하라”는 파란색 화면에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 MS 계정, USB 백업, 인쇄해 둔 문서 등 어디에도 복구 키가 저장되어 있지 않다.
  • 원인
    • BitLocker를 처음 설정할 때 복구 키를 잘못된 위치에 저장하거나, 키가 저장된 파일을 삭제한 경우.
    • 회사나 기관에서 만든 PC의 정책상 자동으로 BitLocker가 활성화되었으나, 사용자가 복구 키를 본인 계정에 연동하지 않은 상태.
  • 해결방안
    1) Microsoft 계정 로그인 페이지 확인
    • 최신 윈도우 환경에서 MS 계정으로 PC에 로그인하면, BitLocker 복구 키가 해당 계정에 자동 백업되는 경우가 많다.
    • 다른 장치나 스마트폰에서 https://account.microsoft.com/devices/recoverykey 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계정에 등록된 복구 키 목록이 있는지 확인한다.
      2) 클라우드 저장소 점검
    • OneDrive, 구글 드라이브, Dropbox 등 평소에 사용하는 클라우드 계정에 복구 키가 PDF나 텍스트 파일로 저장되어 있을 수 있다.
      3) 사내 서버 혹은 IT 부서에 문의
    • 회사 PC라면 조직 정책에 따라 복구 키가 중앙 관리 서버에 저장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 IT 부서나 시스템 관리자에게 문의해 복구 키가 백업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4) 불가피한 경우 포맷(재설치) 고려
    • 복구 키 없이 암호화된 데이터를 해제할 수 없다면, 드라이브 포맷(데이터 삭제)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 다시 운영체제를 설치하거나 복구 환경을 진행하기 전,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함을 인지해야 한다.

 

2) BitLocker 잠금 해제 시 “암호가 올바르지 않다” 오류 발생

  • 문제 발생 예시
    • 평소 사용하던 PIN, 암호가 맞는데도 BitLocker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 동일 암호를 여러 번 입력했으나 “암호가 올바르지 않다”라는 메시지만 반복적으로 뜬다.
  • 원인
    • 입력 언어(키보드 레이아웃)가 바뀌어서 실제로는 다른 문자가 입력되고 있을 수 있다.
    • BIOS/UEFI 업데이트, TPM 칩 리셋 등으로 인해 BitLocker가 암호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 실제로 암호를 잘못 기억한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 해결방안
    1) 키보드 레이아웃 및 언어 확인
    • BitLocker 초기 화면에서 키보드 입력 언어가 달라지면 특수문자, 숫자 위치가 바뀔 수 있다.
    • 가능하다면 USB 키보드나 다른 입력장치를 연결해 시도한다.
      2) TPM 초기화 점검
    • BIOS/UEFI 업데이트 후 TPM(신뢰 플랫폼 모듈)이 재설정되면 BitLocker가 기존 암호를 거부할 수 있다.
    • 이 경우 복구 키를 사용해 잠금을 해제하고, 이후 BitLocker를 다시 설정하거나 TPM을 재구성한다.
      3) 복구 키 입력으로 우회
    • 암호(또는 PIN)를 모르는 상황이면, 복구 키를 대신 입력해 잠금 해제를 진행할 수 있다.
    • 복구 키가 있다면 바로 입력해 우회하고, 이후 BitLocker 관리 화면에서 새 암호를 설정한다.

 

3) BitLocker 복구 화면이 무한 반복되는 경우

  • 문제 발생 예시
    • 복구 키를 정확히 입력했으나, 재부팅할 때마다 BitLocker 복구 화면이 다시 나온다.
    • “복구 키가 정상적으로 확인됐다”는 메시지 이후 곧바로 다시 파란색 복구 화면으로 넘어간다.
  • 원인
    • 부팅 관련 파티션이 변경되거나, BIOS 설정(특히 Secure Boot, Legacy Boot 설정 등)이 달라졌다.
    • TPM 칩이 로컬 디스크의 무결성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다.
    • 시스템 드라이브의 무결성이 손상되어 BitLocker가 매 부팅 시마다 복구를 요구한다.
  • 해결방안
    1) BIOS/UEFI 설정 복원
    • Secure Boot, 부팅 순서 변경, BIOS 업데이트 등이 문제를 야기했는지 확인한다.
    • 변경된 사항을 원래대로 복원하거나, 필요하다면 BIOS 설정을 초기화(Default)로 되돌려본다.
      2) TPM 초기화 후 BitLocker 재설정
    • 윈도우에서 ‘tpm.msc’를 실행해 TPM 관리 콘솔을 연다.
    • TPM을 지우고(“TPM 초기화” 기능) 다시 BitLocker를 설정하면 무한 복구 화면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
    • 단, TPM을 지우기 전 반드시 복구 키를 보관해둬야 한다.
      3) 시스템 파일 무결성 검사
    • 관리자 권한으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sfc /scannowdism /online /cleanup-image /restorehealth를 차례대로 실행한다.
    • 손상된 시스템 파일이 복원되면, BitLocker가 계속 복구 모드를 요구하는 문제도 완화될 수 있다.

 

4) BitLocker 복구 키를 사용했는데도 드라이브가 잠금 해제되지 않는 오류

  • 문제 발생 예시
    • 복구 키 입력 창에서 해당 키가 옳지 않다는 메시지가 계속 발생한다.
    • 키를 여러 번 입력해도 “키가 맞지 않는다”고 표시되어 PC에 접근할 수 없다.
  • 원인
    • 입력하고 있는 복구 키가 실제로는 다른 드라이브(외장 드라이브, 다른 파티션)용이거나, 이전 시점의 BitLocker 설정일 가능성이 있다.
    • 복구 키를 인쇄했을 때 잘못된 자리에서 잘렸거나, 일부 숫자가 누락된 상태일 수 있다.
    • 대소문자가 섞인 알파벳, 숫자 혼용 시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예: 0과 O, 1과 I).
  • 해결방안
    1) 복구 키 식별자(Identifier) 확인
    • BitLocker 복구 화면에서 드라이브별 키 식별자를 표시한다.
    • 보유 중인 복구 키 문서에도 “키 식별자”가 기재되어 있다면, 둘이 일치하는지 먼저 확인한다.
      2) 다른 저장 매체나 계정에서 키를 찾는다
    • 여러 복구 키가 섞여 있다면, 각각의 키가 어느 드라이브에 해당하는지 식별자 기준으로 구분한다.
      3) 숫자·문자 혼동 방지
    • O(영문 대문자 O)와 0(숫자 영), I(영문 대문자 I)와 1(숫자 일) 등을 주의해 입력한다.
    • 실수로 문자를 잘못 쳐서 키가 유효하지 않은 상태가 아닌지 재차 확인한다.

 

5) 외장 드라이브(BitLocker To Go)에서 잠금 해제 오류

  • 문제 발생 예시
    •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를 BitLocker To Go로 암호화했다.
    • 다른 PC에 연결했을 때, 암호를 입력해도 드라이브를 열 수 없거나 “드라이브가 손상됐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 원인
    • 외장 드라이브의 파일 시스템(Microsoft exFAT, NTFS 등)에 문제가 생겼거나, 해당 드라이브가 여러 번 강제 제거되어 물리적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
    • BitLocker To Go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OS(Windows 7 이하)나 타 운영체제에서 접근하려 하면 문제가 생긴다.
  • 해결방안
    1) 호환성 점검
    • BitLocker To Go는 Windows 10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Windows 7도 업데이트가 충분히 이루어졌다면 대응하지만, 그 이하 버전에서는 드라이버 호환 문제가 발생한다.
      2) 드라이브 오류 검사
    •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에서 chkdsk X: /f 명령어를 실행해, 파일 시스템 오류를 검사하고 자동으로 복구한다. (X:는 외장 드라이브 문자)
      3) 데이터 복구 툴 고려
    • 하드웨어 자체가 손상된 것 같다면, 전문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시도하거나 서비스 업체를 이용한다.
    • 단, 암호화된 데이터 복구는 일반 복구 툴로는 어려우므로, 정확한 복구 키를 보유한 상태에서 파일 시스템을 우선 복구해야 한다.

 

FAQ

Q1. 복구 키를 찾아도 없는 경우, 혹시 BitLocker를 무력화하는 방법이 존재하나?
A1. BitLocker는 TPM 칩과 연동되며, 복구 키 없이 암호화 해제를 시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포맷(데이터 삭제)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Q2. BitLocker를 켠 적이 없는데 갑자기 복구 화면이 뜬다. 무엇을 의심해야 하나?
A2. 일부 기기는 제조사나 회사 정책에 의해 자동으로 BitLocker가 활성화될 수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나 회사 도메인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장치에서 기본적으로 BitLocker가 설정되기도 한다. 이 경우 해당 계정 또는 조직 서버에서 복구 키를 찾는다.

Q3. BitLocker 키를 USB에 저장했는데 USB를 분실했다. 다른 방법으로 키를 가져올 수 있나?
A3. USB 외에도 MS 계정이나 프린트된 문서, 회사 서버 등에 백업했을 가능성이 있다면 그쪽을 먼저 확인한다. 백업이 전혀 없다면 해당 USB를 찾지 못하는 한 복구 키 획득은 어려운 상황이다.

Q4. BIOS 업데이트 후 계속 복구를 요구해 성가시다. 매번 키를 넣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
A4. BIOS 업데이트로 인해 TPM이 새롭게 측정되는 상황이 발생했을 수 있다. 먼저 복구 키를 입력해 잠금 해제한 다음, BitLocker 관리 설정에서 “BitLocker 일시 중단”을 했다가 다시 활성화한다. TPM 초기화를 병행하면 무한 복구 화면 진입을 막을 수 있다.

Q5. BitLocker 암호화 성능이 느린 편이다. 사용자 레벨에서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A5. SSD 디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BitLocker 하드웨어 가속(디스크 암호화 지원 기능)이 있는지 BIOS/UEFI에서 확인한다. Windows 정책 설정에서 “새 암호화 모드(XTS-AES)”를 적절히 선택해 성능과 보안을 조절할 수도 있다.

반응형